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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Blah Blah- 2009/09/25 13:38

 

 

당신이 화가나서  말을 던져낼때보면 마치 영영 안보겠다라고  작정하고 말하는것 같아- 라고

충고한 사람이 있었다.

 

있었다-

있었다-

 

몇번.

몇사람에게-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것이라면. 나는 분명. 이런 내 성향을 고쳐야. 한다...라고 생각이 들긴 드는데,

수긍하고 인정하는 편이지만.....

그런데. 이거 위험하겠다 싶으면. 속이 빤히 보여도 오기를 부린다.

눈을 감고 오기를 부린다.

 

어제- 아주 오래된 또 한사람의 인연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렸다.

후회.는 안되는걸 보면,   작정이라는걸- 분명 하긴 하는 모양이다.

 

내가 화가 난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고. 타당성이 분명 있긴 했지만-

그것이.... 나라는 사람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연' 이라는데 근거했다는걸.... 생각하니.

밤새 오만생각이 다 들었다.

 

결론은 잠 한숨 못잤다는거....

후....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인연이라는 것을 가벼이 여기는것은 내가 아닌가 싶다.

결국 생각은 아주 광범위한 범주-  총체적인 나의 인간관계까지 파고 들어갔다.

나의 말들로 인해 상대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데에 전혀 이의도 없다.

 

관계에 있어 많은 노력을 나름대로 하고 있지만..(상대에 따라 어이없어하는 경우도 있다..는것도 안다-)

여타 보통사람들과는 내가 다른것도...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난 참을성도 없고... 고집도 세고.... 어떤 부분에선 융통성도 없다.

그러면서. 특정한 부분에서 호불호를 명확하게 가른다. (이거- 사람 미치는거..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작정'을 하기 전의 나는 분명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그러니 내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아... 괜찮아.  타당성이 있는 말들이잖아. 라고 하기엔 디테일한  어떤 부분들이 걸리기도 한다.

좀.. 힘드네.....

다다다다... 속사포속에 그들이 다치기도 하지만, 나도 아프다.

 

이런 나를 받아들일 사람이 정말 없는건가- 

'나' 라는 사람이 조금 뭔가 다른것을 그들도 알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기적인  타협하지 않는 유아적인 마음탓에.....  자꾸 주저앉게 된다.

어째... 나이 서른 넘어서  막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