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무언가 있는데- 제거해-내기로 했다.
그래서. 그러마- 했다..
부모님께는 알리지 못했다.
남편이나 애인이 있으면 따뜻하게 손이라도 잡아주고 어쩌고 저쩌고… .. 라고 생각하실까봐
딱하다고 여기실까 그게 더 더 싫어서 말하기 싫었다.
나이도 많은 딸아이가- 혼자서 수술한 것을 알면 서글퍼 하실테지만…
때때로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말이 절실할때가 있다.
별거 아니긴 하지만 떨리긴 하다.
최근들어 이런저런 별세소식이 있다보니 마음은 뒤숭숭하다 .
내게 안식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요근래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어제 목사님을 찾아뵙고. 이런 저런 근황을 솔직히 말씀드렸다.
머리에 안수하시어 기도해주셨다.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더라…
그래도 나약한 사람인지라.. 몇몇 사람들에게 무서워서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는 사람도 몇. 있더라.
근데. 그게 아주 묘한... 속상함을 주더라.
나 막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