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마샬이 가볍게 돈 버는줄 잘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재주.
남 까기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거 참....
귀도- 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남자이름이다.
흔하디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그 이태리 발음의 귀도. 라는 주인공의 이름도 맘에 안든다.
거야. 내 취향-이지
이딸랴-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 를 각색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란 말씀
잘못하면 스포일러 되기 십상이니까. 이쯤해둬야지.....
blah bla..
이제 막- 조닥조닥 말 하는 딸아이 손을 잡고서 언니들이랑 데이트 하던 아빠는...
심하진 않았지만, 딸아이 손잡음으로 면죄부도 받고 안전핀을 소중히 여기며-
풋풋한 언니들과의 데이트를 만끽했었다.
내가 유난스레 기억을 잘 하는 편이라 종종 그때일을 이야기 하면, 아빠가 부끄러워 할까봐-
엄마에게만 한다. 엄마는 나에게 동지애를 느끼는지 아주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으며 대충 넘긴다.
역시 대인- !
다니엘-데이 루이스 가 분한 영화속의 귀도를 보면서 뭔가 아빠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고 하면 비약이 심한가? 여하튼 영화를 보는 내내 아. 돈 아깝다. 라는 생각까지는 아니여도 이 지루함은 뭐지?
이렇게 쟁쟁한 배우들을 데려다가- 겨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그 사이 폭삭 늙었더라. 이젠 그 훈훈함이 없어지고.
어쨌거나 이자벨 아쟈니 여사가 생각나는것은 어쩔수가 없더라.
그런생각에 미치니 조영남; 아저씨가 생각나는건 또 어째-
난 여성편력이라던가. 자기 자신이 더 중요해서 자식따위 '아웃 오브 안중' 인 사람들은 정말 싫더라.
점수를 홀딱 잃은 다니엘씨가 미워서 그의 음성이 그렇게 좋았던가... 이번에 좀 알았나.?
라비앙로즈에 에디뜨 삐아프-가 루이사 콘티니로 분한- 마리온 코틸라르-는 너무 이뻐서 말이지-
이제는 마녀로 보이는 니콜 키드먼 아줌마는 아. 뮬랑 루즈의 그 목소리와 노래는 여전하더라.
그런데 롭 마샬은 왜 그녀를 조연에 머물게 했으까- 좀 안타까운데. 내가 느낀 니콜여사는 이젠 정말 마녀가 되어버려서 To die for 의 그녀 같앴다... 음.. 어쨌거나....
의외의 발견은 주디 덴치, 76세 할매가 이렇게 섹시할수 있다니.. 거기다 흔들림 없는 보이스.
깜짝 놀랬다..
깜짝 놀랠 사람 하나 추가..
주디 덴치 할매와 동갑내기인 소피아로렌은 이 영화에서 다니엘이 분한 '귀도 콘티니' 의 맘마로 등장. 특출날것 없이 할매일 뿐인데 시커멓게 태닝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은 탱탱한 구릿빛 몸매는 살짝 난감하였다고 해야 하나 어쩌나- 미얀하지만 아이라인을 쌍까풀에 그려댄 그 메이크업 솔직히 좀 마음 아팠다.
그리고 조연이 된 니콜여사의 연적쯤 될뻔한 페넬로페 크루즈.
오! 그녀는 완전 노래도, 춤도 오버도;;; 생각보다 잘하는거 같아서 내심 큭큭거리며 봤다.
의외의 발견은 주디 덴치, 페넬로페 크루즈 그게 다-
일단은 요기까지..